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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싱가폴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 - 인천 싱가폴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한다는 것은 참 로망이면서도 힘든 일 중에 하나이다
아이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아서 힘든 일도 많고 준비해야 할 이도 많다.
15일동안 아이와 동남아를 방황한 이야기를 남기고자 한다

이번에 예약한 케세이퍼시픽 - 홍콩에서 한번 체류 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케세이퍼시픽 할인항공권으로 예약했는데 할인 비율이 높으면 어린이 할인이 안된다.
어린이 할인은 성인 요금의 75%가 대부분인데 어린이 할인이 싼지 그냥 성인 할인항공권이 싼지 고민해 보고 고르면 된다.
나의 경우는 성인할인 항공권이 더 저렴한 관계로 성인 할인항공권으로 예약했다.

인천->홍콩->싱가폴, 싱가폴->홍콩(체류 7일)->인천 

일인당 택스 포함해서 48만원 정도. 비수기도 비수기지만 비행기 표에서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아 이번 여행이 더 수월했는지도 모른다.

--- 팁 --------------------------
성인할인항공권을 예약 할 때 어린이 생일을 넣으면 대부분 인터넷 사이트에서 에러가 난다.
그런 경우에 그냥 아무 생일이나 넣고 전화나 게시판에 요청하면 바꿔 준다.




케세이퍼시픽은 공항내에서 열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이래저래 15분 정도 잡아 먹으니 면세점 쇼핑은 짧게 하는게 좋다.
열차를 타고 와도 면세점은 있다. (비교적 많이 한산하다)




비행기에 대해서 아들이 궁금한 점이 참 많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아들이 질문하는 법을 배운 것 같아서 나름 기분이 뿌듯하다.




내가 좋아하는 디스커버리 채널이 나온다
다양한 채널중에 한국 영화도 있고 외국영화 한글 더빙판도 하나씩 끼어 있다.

오며가며 심심하진 않다. 비주얼드 게임도 들어 있어서 게임도 할 수 있다 (많이 느리다 ㅎㅎ)




나는 술을 못하는데 집사람은 맥주를 한잔 했다




어린이용 기내식 (차일드밀)을 신청 했어야 했는데 못했다.
그냥 어른용 밥을 줬는데도 절반 정도 먹었으니 성공이라고 봐야할까?

아이를 동반한다면 꼭 차일드밀을 준비하다.
다양한 선물로 아이의 비행기에서 시간이 많이 짧아질 것이다.
차일드밀 선물은 다음 기회에 포스팅 ^^




요리 이름은 바뀌는데 맛은 비슷하고 딱 달라 붙지 않는게 외국 비행기 음식의 특징인 것 같다.




과일로 용과가 나오는게 특징. 시원한게 맛있다.




생선 요리라는데 그냥 짠 데리야끼 소스에 어묵이라고 보면된다.
무난한 맛이나 많이 짜다



홍콩까지 가는 A330 으로 기억된다. 다들 영화에 심취해 있다.





경유는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그냥 간단하다.




사람들을 따라가다가 




트랜스퍼 보고 따라가면




간단한 확인을 거쳐서 다시 면세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면세점 쇼핑을 하기엔 너무 피곤하고
간단한 요기나 할 겸 2층 패스트푸드 점이 있는 곳으로 찾았다.
파파이스도 있었으나 아들의 요청으로 버거킹으로 고고싱





처음에 경유를 하게 되면 비행기표를 2장 주는데 두번째 비행기에는 게이트 번호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
게이트 번호는 비행기가 착륙할 때즈음 개인용 디스플레이 장치로 지속적으로 표시되고 공항에 도착해서도 지속적으로 여기저기 나온다.

그냥 편하게 인포메이션 센터나 트랜스퍼 센터로 가서 영어 한마디 하지 않고 표만 보여줘도 손짓발짓으로 알려주니 긴장할 필요 없다.


홍콩을 거쳐서 싱가폴에 도착하니 새벽 1시 -_-
택시타고 호텔오니 1시 40분


--- 팁 -------------

비행기가 착륙할 때 아이들은 귀가 먹먹하면 당황한다.
침을 삼키거나 물을 마시면 된다는 것은 알지만 아이에게 그런게 먹힐리 없다.
작은 사탕하나 준비하면 좋다. 케세이퍼시픽은 사탕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게 민트 맛이라 따로 준비하는게 좋을 수도 있다
우리 아들은 박하사탕을 좋아해서 참 잘먹었다




N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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