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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List

앵무새

뜬금없는 왠 앵무새일까?
왜 꼽혔을까?

우연한 시작은 성동공고로 시험치러 갔다가 점심시간에 들러본 시장에서 앵무새를 봤기 때문이고
다음번에 아이 구경시켜 준다고 갔다가 더 다양한 새를 봤기 때문이고
어린 썬코뉴어 애완조를 보고는 홀릭해 버렸다.

그런데 동물이라는 것이 생명이 있는 것이다 보니 장난감 처럼 샀다가 팔았다 할 수 있는 노릇도 아니고
또 애완조의 경우에는 가격 또한 녹녹치 않은게 사실이다.

여러 커뮤니티를 들락거리다가 하나의 사이트에 정착했고 (앵무세상 : http://parrotworld.myi.cc/ )
여기에 많은 데이터에 놀라고 있다. 



지금 가장 입양을 고려하는 종은 코뉴어 종으로
썬코뉴어가 아닌 그린칙, 크림슨 밸리드 코뉴어 인데 새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이게 뭔소리가 싶을꺼다.

나도 지난주 까지만 해도 그랬는데...
여기도 워낙 매니악한 세상이라 금방 빠져든다.

핑게 1은 동생이 없는 아들에게 동생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고
핑게 2는 쌍으로 분양받아서 새끼를 치면 용돈 벌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고
핑게 3은 애완 동물 중에 가장 거부감이나 지저분 함이 덜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 1은 집사람이 크게 달가워 하지 않는 다는 것이고
문제 2는 아이가 돌보기엔 애조가 그리 쉬운 분야가 아니고
문제 3은 내가 돌보는 시간보다 부모님이 돌보시는 시간이 더 길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핑게와 문제 사이에서 고민만 하고 지금은 위시리스트에 들어갔다.
과연 이 고민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