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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 - 말레이시아 - 페낭 - 한식 먹은 날

햄버거를 먹고 마을 돌아다니다 보니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아이도 힘든지 계속 안아 달라고 하고 
안고 다니다 보니 나도 힘이 든다.

4살이라고 유모차를 안가져 왔더니 완전 힘들다.


그냥 어슬렁어슬렁 동네 걸어볼까 하고 시내 뒤를 걸었는데 날씨가 그럴 날씨가 아니다.
그리고 짐으로는 어제 맡긴 빨래가 가득 

그냥 택시 탈걸 -_- 
가깝다는 말레이 인들의 말을 믿고 나섰다가 걷기 20분 만에 아들은 포기



우여곡절 끝내 자동차 전용도로 중앙분리대를 뛰어 넘어서 간 곳이 이곳
아! 가격 만만치 않다.

그.러.나.

모든 말레이 점원들도 한국말 잘한다 ㅜㅜ
물로는 보리차 나온다. 그것도 시원한 ㅜㅜ



우리 아드님 완전 신나셨다 -_-
왜 선그라스는 안 벗으셨는지 기억이 안난다



야무지게 한 쌈 싸고 있다. 
식혜에 보리차까지 맛있게 먹었다.


맛은 있었으나 가격은 배고픈 여행자에겐 좀 부담인 (한국과 가격이 같으니 ㅜㅜ)




그래서 그냥 로컬 버스 타고 돌아가기로 했다.
밥도 두둑히 먹고 식당에서 에어컨으로 땀도 식혔으니

우리나라 저상버스 같은 버스로 이용하는 사람이 꽤나 있었다.